오늘은 강릉 가볼만한곳 베스트10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릉 같은 경우 오죽헌, 선교장, 송정해변 등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이러한 강릉 가볼만한곳 베스트10 글을 참고하셔서 이번 주말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강릉 가볼만한곳 베스트10
1. 오죽헌
오죽헌에 가면 검은 대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와 함께 오후 햇살이 따스하게 내려앉는 여유로운 분위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강릉은 고대부터 탐승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장소로, 백두대간과 동해가 만들어낸 관동지방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기 위한 이들의 발길은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을 추모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사임당이 화폐의 도안 인물로 선정되면서 '세계 최초의 여성 화폐 인물의 탄생지'라는 수식어와 함께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오죽헌을 지나면 강릉의 시립박물관이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강릉의 문화와 역사적 환경을 반영하여 구성되어 있으며, 강릉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삶과 역사를 간직한 공간입니다. 시립박물관에서는 과거 강릉에서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유물과 전시를 통해 귀중한 강릉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2. 선교장
운정동에 위치한 선교장은 국가 민속문화재 제5호로 지정된 곳으로, 오죽헌 근처에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은 관광명소입니다. 조선시대 사대부 이내번이 처음으로 거주하기 시작한 집으로, 지금까지 대대로 이어져 오는 전통적인 주거 공간입니다.
조선시대 상류층의 주택으로는 99칸의 공간이 있으며, 열화당, 동별당, 활래정 등 총 4채가 있습니다. 경포호를 가로질러 배로 연결된 다리 때문에 '선교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집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며, 한옥 스테이와 더불어 다식 만들기, 목공예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합니다.
3. 송정해변
송정해변은 강릉시 송정동에 위치하며, 이곳은 경포호수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면 만날 수 있는 소나무 숲이 우거진 해변입니다. 송정해변의 길이는 약 700미터로, 바다와 소나무의 조화가 매력적인 곳입니다.
이곳의 이름은 고려 충숙왕의 부마였던 최문환이 강릉에 올 때 심었던 소나무 8그루에서 유래하여 '팔송정'이라 불리었고, 이후 소나무가 번식하면서 '송정'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해가 뜨거운 날에는 보통 해수욕장에서는 파라솔을 찾게 되지만, 송정해변은 옆에 소나무 숲이 있어 자연적인 그늘과 솔 향기를 느끼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송정해변 근처에는 공영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차량을 주차할 수 있으며, 주변에는 맛있는 막국수 집들도 많아 식도락을 즐기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4. 경포대
경포대는 관동팔경 중 하나로, 1326년에 지어진 누각으로 경포호수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경포호와 더불어 동해안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오랫동안 많은 시인과 문인들이 사랑해 온 장소입니다. 정철의 '관동별곡'에서 경포대는 관동팔경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장소로 칭송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경포대와 경포해변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으며, 심지어 '경포대 해수욕장'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경포대와 경포해변은 서로 다른 장소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매년 4월 초에는 경포대 인근에서 벚꽃 축제가 열리며, 경포호수 둘레를 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경포호수와 경포해변 외에도 꼭 경포대를 방문하여 그 아름다움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5. 참소리 축음기 & 에디슨 과학 박물관
이 박물관의 설립자 손성목 관장은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콜롬비아 축음기에 매료되어, 평생을 바쳐 60여 개 국가를 여행하며 다양한 음향 기기를 수집하였습니다.
박물관에는 이렇게 수집된 명품 축음기, 뮤직박스, 라디오, TV 및 발명왕 에디슨의 여러 발명품 등 총 5,000여 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소리와 과학이 조화를 이루는 두 개의 박물관은 전 세계에서 해당 분야 최고의 수집품을 자랑하며, 세계 최대의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1982년 송정동에서 시작하여, 2007년에는 강릉의 대표 관광명소인 경포호수변으로 이전하여 글로벌 박물관으로 거듭났습니다.
6. 영진해변
영진해변은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 드라마를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꼭 방문해보아야 할 장소입니다. 드라마에서 공유와 김고은이 메밀꽃을 들고 서로를 바라보던 장면이 떠오르는데, 주변의 파도가 일렁이는 모습은 인상 깊은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영진해변에 가면 파도의 일렁임과 바다의 향기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가족과 함께 혹은 연인과 함께 여행하면서 사진을 찍기에도 매우 좋은 장소이며,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7. 사천진 해수욕장
강릉을 방문하게 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는 경포해변과 경포대일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가볼만한 해수욕장이 훨씬 더 많이 생겨났습니다. 그 중에서도 사천진 해수욕장은 눈여겨봐야 할 명소 중 하나입니다. 경포해변에서 북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위치해 있으며,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 덕분에 트래킹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는 작은 바위섬이 자리하고 있으며, 바위섬에 올라서면 마치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 듯한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전망이 좋은 카페들이 많이 있어, 시원하게 펼쳐진 사천진 해변의 경치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8. 안반데기
안반데기는 최근 사진 촬영과 차박을 즐기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으로, 강릉시 고루포기산 자락의 오지 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해발 1,100미터에 위치하며, 고랭지 채소밭과 풍력 타워가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그림 같은 풍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밤에는 은하수를 관찰할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밤을 보내고 일출을 보기 위해 강릉으로 내려오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안반데기의 이름은 넓은 고산 지역을 의미하는데, 이곳은 의외로 넓은 땅이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안반데기의 '멍에전망대'는 일몰을 감상하기에 유명한 장소로, 쏟아지는 별빛을 감상하며 차박을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입니다. 노지에서 차박을 하더라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취사는 금지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원하신다면 비용을 내고 캠핑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9. 정동진
정동진은 조선시대 한양의 궁궐에서 정동 쪽에 위치한 바닷가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곳이 유명해진 이유는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부터입니다. 당시 '고현정 소나무'로 인기를 끌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정동진 바닷가 주변에는 정동진역, 모래시계 공원, 정동진 레일바이크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공원의 모래시계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며, 모래가 모두 떨어지는 데 1년이 걸리고 매년 1월 1일 0시에 새롭게 시작됩니다.
정동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드라마 종영 이후 1999년에 공원이 완공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서울의 정동과의 지리적 이유로 신년 해맞이와 일출을 보기 위한 연인들의 인기 방문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10. 초당 두부마을
경포해변에서 남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순두부로 유명한 초당두부마을이 있습니다. 이곳은 강릉에서 가장 유명한 먹거리 중 하나이며, 초당 순두부는 콩을 갈아 동해안의 바닷물로 간수를 하여 응고시켜 만드는 방식으로 매우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자랑합니다.
바닷물에 많은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도 좋으며, 초당 두부마을은 성수기에는 정말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식사시간을 조금 벗어나서 방문하면 보다 편안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강릉에 방문하신다면 꼭 한 끼는 초당두부로 해결해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곳 4곳
연곡솔향기 캠핑장
연곡솔향기 캠핑장은 강릉관광개발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캠핑장으로, 이미 많은 캠핑 가족들에게는 잘 알려진 장소입니다. 주변 시설도 양호하고 경치도 훌륭하여,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여름 예약 일정 확인 후 빈 날짜가 있다면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겨울에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카라반 예약이 어려운 이유는 카라반의 위치가 바다 정면에 있기 때문입니다. 뷰가 정말 뛰어난 장소이니 만큼 이곳은 꼭 한 번 다녀오시길 권합니다.
대관령 자연휴양림
강릉시 성산면에 위치한 대관령은 1988년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휴양림입니다. 이곳은 50년에서 200년 된 아름드리 금강소나무 숲이 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3대 미림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대관령 옛길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가족과 함께 휴식과 산림욕을 즐기기에 적합하며, 전망대에 오르면 멀리 동해와 강릉시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100년 이상 된 금강송들이 우거진 숲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안목해변
안목해변은 해수욕뿐만 아니라 패들보드와 서핑도 즐길 수 있는 멀티 해변입니다. 또한 해돋이와 해넘이를 관찰하기 위한 장소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해수욕장과는 달리, 이곳은 다양한 해양 활동이 가능하여 모든 계절에 방문객을 맞이할 수 있는 장소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경치 좋은 카페를 찾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강릉시는 해맞이공원에서 강릉항까지 이어지는 안목 해변에 많은 카페를 유치하여 커피 테마 구역을 만들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해수욕장이라는 인식 대신 '카페 거리'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갖게 되었으며, 계절에 관계없이 강릉의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탁월한 해안 경치를 직접 경험하거나, 카페에서 편안히 관람하는 모든 재미가 있는 곳으로, 강릉항 및 여객터미널과 연계하여 방문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아르떼뮤지엄
아르떼뮤지엄은 코엑스 'WAVE'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디자인 회사 d’strict가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으로, 제주, 여수, 강릉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중 강릉 지점은 2021년 12월 23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관동팔경 중에서도 손꼽히는 강릉에서는 'VALLEY'라는 테마로, 백두대간의 중심인 강원도와 강릉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12개의 다양한 미디어 아트 전시가 1500평의 공간에서 펼쳐집니다. 자연의 영원함을 주제로 제작된 작품들은 시각적으로 강렬하며 감각적인 사운드와 함께 품격 있는 향기로 몰입감을 극대화합니다. 주차 공간도 넉넉하여 주차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상으로 강릉 가볼만한곳 베스트10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러한 강릉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을 참고하셔서 주말 여행에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