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지고 여름이 시작되는 요즘 혈당 증가와 면역력 저하로 인해 걱정이 많습니다. 이럴때 몸에 좋은 음식으로 어떤걸 먹을지 고민되기 마련인데요. 오늘은 이러한 고민들을 해결해줄 키위 효능과 부작용, 고르는법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이러한 글을 통해 늘 건강에 유의하시고 좋은 일, 웃을 일만 가득한 나날들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키위란
키위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참다래라고 부르는데, 즙이 많고 단맛과 신맛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맛이 좋습니다. 달콤한 맛을 좋아하면 복숭아처럼 말랑말랑할 때 먹는 것이 좋고, 신맛을 좋아한다면 약간 단단할 때 먹는 것이 좋습니다. 키위는 수확한 뒤 일정 기간 후숙 과정을 거쳐서 먹는 후숙 과일로, 익은 정도에 따라 맛도 달라집니다.
키위의 원산지는 중국 양쯔강 연안이며, 중국에서는 양도라고 부릅니다. 20세기 초반 중국에서 뉴질랜드로 전해져 개량을 거듭해 오늘날의 키위가 탄생하였습니다. 키위의 열매 형태가 갈색 털로 덮여 있어서 뉴질랜드에 서식하는 키위 새와 닮아 키위라고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뉴질랜드에 서식하는 키위라는 새는 원시적인 새로 크기는 닭만 하고 날개와 꼬리는 퇴화하여 날지 못하며 꽁지도 없습니다. 몸 전체는 어두운 갈색의 거친 털 모양 깃털로 덮여 있으며, 낮에는 땅속, 바위 틈, 나무 구멍 등에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입니다. '키위 키위' 하고 우는 소리 때문에 이름이 키위라고 합니다.
키위 효능 열두 가지
키위 효능 첫 번째 - 혈당 조절
키위는 달콤한 맛과 풍부한 과즙 때문에 혈당 지수가 높을 것 같지만, 오히려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저혈당 지수 과일 중 하나입니다. 그린키위의 혈당지수는 39점이고 골드키위는 38점으로, 키위는 저혈당 식품 기준치인 55점보다 낮은 저혈당 식품입니다.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내에서 수분을 흡수한 뒤 약 4배 팽창하여 음식물을 감싸 소화와 흡수가 천천히 이루어지도록 도와줍니다. 이로 인해 혈당도 천천히 오르기 때문에 당뇨가 있다면 혈당 잡는 키위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전에 키위 한 개를 섭취하면 탄수화물로 인한 혈당 상승 폭을 줄일 수 있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키위 효능 두 번째 - 면역력 강화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며, 스트레스 저항력을 높이는 코티솔 호르몬은 비타민C에 의해 촉진됩니다. 키위에 함유된 비타민C는 바나나의 5배, 포도의 7배, 사과의 9배에 달합니다. 과일 중 비타민C 함량이 가장 많아 키위 한 개만 먹어도 일일 비타민C 섭취 권장량(100mg)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키위 효능 세 번째 - 심혈관 질병 예방
심혈관 질환은 심장과 주요 동맥에 발생하는 질환을 말하는데, 키위는 칼륨, 칼슘, 섬유질, 폴리페놀, 파이토케미컬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중 LDL 수치를 낮추고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 다양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키위 효능 네 번째 - 변비 예방
키위에는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주어 변비에 큰 도움을 줍니다. 콜레스테롤 같은 영양소의 흡수를 지연시키는 데 효과적이며, 불용성 식이섬유는 대장 속 노폐물을 잘 배출하도록 도와줍니다. 변비를 개선하여 몸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고 검버섯, 잡티 생성을 막아주는 성분도 있습니다.
키위 효능 다섯 번째 - 임산부, 어린이 건강
키위는 엽산이 가장 많이 함유된 과일 중 하나로, 엽산은 임산부에게 중요한 성분입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임산부에게 엽산 보충제 대신 키위를 섭취하도록 권장합니다. 키위는 면역력 증강 효과도 있어 성장하는 어린이에게 특히 좋습니다. 서양에서는 감기나 잔병치레가 많은 아이들에게 키위를 많이 먹도록 권장합니다.
키위는 성장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글루탐산과 아르기닌을 포함한 다양한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뇌 발달과 폐 기능 향상에 효과적인 식물성 성장 호르몬 이노시톨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아잔틴과 루테인도 함유되어 있어 시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키위 효능 여섯 번째 - 시력 보호
황반 변성은 시력 저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키위에 들어 있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시력 보호에 좋은 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하루 3개의 키위를 섭취하면 안구 건조증, 백내장, 야맹증에도 좋습니다.
키위 효능 일곱 번째 - 소화 촉진
키위에는 브로멜라인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브로멜라인은 육류 요리를 할 때 고기를 연하게 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내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 단백질 분해제인 천연 소화효소 액티니딘 성분이 많아 육류 섭취 후 속이 불편할 때 키위를 먹으면 속이 편안해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
키위 효능 여덟 번째 - 노화 방지
키위 한 개에는 비타민C가 일일 권장량의 약 70~75%가 함유되어 있어 하루에 키위 한 개만 먹어도 비타민C의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비타민C는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며 항산화 성분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며, 손상된 세포 재생과 주근깨, 잡티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키위 효능 아홉 번째 - 숙면에 도움
키위에는 세로토닌이 들어 있어 신경전달물질로서 몸과 마음의 안정을 도와주며 불면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키위 열매에 함유된 엽산과 이노시톨은 숙면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키위 효능 열 번째 - 다이어트
키위는 100g당 55칼로리로 칼로리가 매우 낮고 다른 과일보다 섬유질이 풍부합니다. 키위 껍질에는 많은 영양소와 섬유소, 엽산이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키위 효능 열한 번째 - 당뇨 예방
키위의 섬유질 함량은 사과의 3배입니다. 식사 30분 전에 키위를 먹으면 탄수화물로 인한 혈당 상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키위는 혈당지수가 35로 다른 과일에 비해 흡수가 느리고 지방 연소에 도움을 줍니다.
키위 효능 열두 번째 - 엽산
키위의 성분 중 엽산은 태아 척수 신경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임산부는 엽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처방을 받습니다. 엽산이 풍부한 과일을 먼저 먹어보는 것이 좋고, 비타민C가 풍부하여 철분 흡수를 효과적으로 도와 철분 결핍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키위 부작용
키위는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접촉하거나 섭취하면 구토, 복통, 설사, 두통, 어지러움,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칼륨 함량이 높아 신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 키위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신부전증을 앓는 환자에게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키위를 과다 섭취하면 단백질 분해 효소가 혀에 영향을 미쳐 혀가 따갑거나 가려움, 혓바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키위는 혈액 응고 과정을 늦추고 출혈 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키위 보관법
키위는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3~7일 동안 두어 숙성시킵니다. 빨리 먹고 싶다면 사과와 함께 보관하고, 잘 익은 키위는 밀폐 용기에 담아 키친타월 위에 올려 냉장고 야채실에 보관하면 됩니다. 한 번에 다 먹지 못할 경우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냉장고에 보관하여 주스나 다른 요리에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키위 고르는 법
키위를 고를 때 손으로 만지면 키위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드러운 것을 사서 바로 먹거나 단단한 것을 사서 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키위 효능과 부작용, 고르는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더워지는 요즘 이러한 키위 효능을 인지하시고 건강관리에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